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실감미디어 품질 연구 성과보고회 개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실감미디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전라남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실감미디어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품질평가 시범서비스 기반조성과 함께 해외 선도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련 부처와 지자체 및 실감미디어 산학연 관계자가 대규모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1부 실감미디어 품질평가 연구 성과보고회와 2부 실감미디어 해외기술교류 컨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홀로그램 포럼의 이승현 위원장이 홀로그래피 국내외 표준화 동향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 한다.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 홍성대 센터장이 나서 전시체험, 가상현실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품질고도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기조발표 후 실감미디어 품질평가 체계 개발 경과보고와 관련 연구담당자들의 성과보고를 끝으로 1부는 마무리 된다.

2부에서는 해외 우수 기업들의 노하우가 소개되고 가상현실 관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상현실 개발자 커뮤니티인 SVVR(Silicon Valley Virtual Reality)의 공동창립자 칼 크랜츠(Karl Krantz)와 나나 우수이(Nana Usui)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산업의 과거와 현재, 비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세션에는 일본 모구라 VR의 쿠보타 슌(Kubota Shun)이 강연자로 나서 일본 가상현실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알트스페이스(Altspace)의 존 프란시스 쇼네시(John Francis Shaughnessy) 헤드 프로그래머가 VR산업에서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구축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오창렬 진흥원장은 "2016년은 가상현실 등 본격적인 실감미디어 대중화의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해외 기술 선도 기업들과의 교류의 장이 될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품질, 기술 경쟁력 제고와 실감미디어 산업 저변확대에 촉매제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실감미디어 및 가상현실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