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연어캔 시장을 연 회사는 3년 간 알래스카 연어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리뉴얼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 참치에 이은 국민 수산캔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어캔 리뉴얼로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향후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알래스카 연어는 출시 이후 올해 4월 말까지 누적판매개수 3000만캔, 누적 매출 860억을 달성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도 65.5%(링크아즈텍 기준)로 시장 1위다.
리뉴얼은 '대중적인 맛'이라는 컨셉트를 주된 방향으로 잡았다. 제품 가열시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 익숙하지 않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 비린맛을 잡아주는 데 주로 사용되는 녹차·참기름·구운 양파 등을 추가해 풍미를 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건강한 연어전문가'에서 '맛있는 연어전문가'로 바꿨다.
현재 알래스카 연어는 오리지널, 고소한 현미유, 건강한 올리브유, 고추연어, 마요연어 등 총 5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최자은 알래스카연어 마케팅 담당 최자은 부장은 "앞으로도 연어캔 대중화에 지속적으로 힘써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맛있는 연어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