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016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선정돼 라오스에 선진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016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선정돼 라오스에 선진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016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선정돼 라오스에 선진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라오스 지원 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라오스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aos)와 1대 1로 매칭해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이러닝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러닝 역량 강화 지원 및 컨설팅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을 위한 경험 전수 등 밀착 지원 ▲이러닝 확대 및 전파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수-학습 우수사례 발굴 및 모델 개발 ▲기타 다양한 역량 강화 활동 등이 포함된다. 원광디지털대가 라오스국립대에 이러닝 시스템과 운영 등을 전수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오스에 한국의 앞선 ICT 산업과 교육역량도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은 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합의한 '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 과제에 따른 것으로, 한국의 앞선 사이버대학 운영 경험을 아세안 국가에 전수함으로써 이러닝 기반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ICT 발전, 상호 교류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선정 대학은 교육부 및 ACU(Asean Cyber University) 사무국과 협력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 4개국(CLMV)의 대학교에 이러닝 경험을 전수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반적인 지원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4개국에 대한 총 사업비는 약 4억 2000만원이다.

회원대학 선정은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기본역량(30%)과 사업계획(70%) 등을 토대로 관계 전문가의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5년여간의 풍부한 콘텐츠 개발 경험과 탄탄한 전문 인력, 자체개발한 첨단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스타리카 유엔평화대학(U-Peace), 베트남 N.T.T대학, 인도 망갈로대학교 등 해외 대학과의 업무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올해부터 '글로벌화'를 주요 이슈로 설정, 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및 교류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바탕이 됐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원광디지털대의 우수한 이러닝 교육 환경과 서비스를 해외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넘어 아세안 국가와의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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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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