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뉴트리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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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18년이 되면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처럼 노년층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최근 노인성 우울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년층은 신체적, 심리적 노화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게 되면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모두를 위협 받는다. 이 때문에 해당 증상은 전체 노인 인구의 15%가 겪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는 뚜렷한 원인 없이 복합적이고 모호한 통증과 기력 저하, 불면증, 불안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인지 기능 감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면 즐겁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라는 생각으로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고 있어 이차적인 부작용이나 자살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운동, 산책 등의 신체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고령층에서 이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 우울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창오, 김현창, 이유미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2,853명을 대상으로 핏속 해당 비타민 농도와 우울증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결핍군인 남성 노인은 정상군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8배나 높았고, 부족군인 남성 노인 역시 정상군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2.5배나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교수팀은 "이 비타민은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뇌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 때문에 핏속에 해당 성분 농도가 낮을수록 우울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해당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평소 참치, 연어 등의 기름진 생선과 치즈, 달걀노른자 등 해당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음식을 통해 채워지지 못한 영양소는 별도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 비타민 제품은 시중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였다는 천연 제품도 출시 중에 있다. 특히 '진공 동결 건조' 공법을 통해 천연 원료의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했거나,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를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 등을 적용한 천연 제품도 나와 제품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노인성 우울증은 질환이라 생각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노화 현상의 일부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자살이나 폭력 같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신체활동, 비타민D 보충을 통해 이를 질환이라 인식하고 예방 및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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