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아산시에 있는 한 디스플레이공장에서 설비 조립작업을 하던 안모(31)씨와 장모(41)씨가 쓰러지는 철제자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협력업체 직원인 이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안 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장 씨는 팔과 다리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이들이 지게차를 이용해 공장설비 조립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철제자재 일부가 쓰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4일에도 하청업체 직원 2명이 OLED 생산라인 공사현장에서 4층 높이 지붕 고정화 작업을 하던 중 15m 아래로 떨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