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김성수)은 태국 1위 종합 미디어 사업자 트루비전스와 미디어 콘텐츠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국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한·태 합작법인 설립은 이번이 최초다. 두 회사는 올 해 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3개, 오는 2021년까지 총 10개의 드라마·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CJ E&M의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과 트루비전스의 현지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태국에서 현지화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광고 사업을 전개한다. 또, 합작법인은 향후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Over The Top) 등 디지털 플랫폼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인접 국가까지 콘텐츠를 유통할 계획이다. 회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에 한류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태국 트루비전스는 디지털 지상파방송 사업자이자, 태국서 유일하게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유료방송(종합유선·방송채널사용사업자, MSP) 1위 사업자다. 전체 유료방송 시장 600만 가구 중 총 247만 가입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CJ E&M은 태국 1위 종합 미디어 사업자 트루비전스와 미디어 콘텐츠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태국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 해 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까지 3개, 오는 2021년까지 총 10개의 드라마·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수 CJ E&M 대표(오른쪽)가 수파킷 체라바논트 트루비전스 회장과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