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 연계는 하반기로 지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5월 새 단장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가격의 실질적인 비교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하지만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연계 검색 기능은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월 중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개편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에서 소비자들이 자신이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의 실제 가격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을 보험다모아에 탑재할 계획이다. 앞서 11월 말 선보인 보험다모아 사이트는 자동차보험 계산 시 일부 기초조건을 동일하게 고정시켜 실질적인 가격 비교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다. 신체사고 1억원, 물적할증 기준 200만원, 오토차량, 긴급출동서비스 미가입 등으로 가입자별로 취사선택이 다른 조건 대다수를 고정시켜 놓은 채 사이트 방문자들이 차후 자신의 차종, 가입경력, 특약 등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에 대략적인 손보사별 가격 비교는 가능하지만 실제 특정인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부담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편을 통해 모든 조건을 실제 손보사 예상가격 입력 시스템처럼 구성한다는 게 금융위의 생각이다. 이에 한번만 보험다모아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참여 손해보험사의 모든 가격을 동일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재 금융위,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각 손보사들이 모두 참여해 시스템 연동 막바지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실제 자동차보험 가입 예상 가격을 한눈에 쉽게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늦으면 6월 중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 기능까지 체계적으로 연동된 보험다모아 사이트 개편 작업은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발표했던 4월 포털사이트 연계 검색 기능은 이미 시기적으로 어려워진 데다, 대형 포털사와 연동 작업도 쉽지 않아 상반기는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동규기자 dkshin@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5월 새 단장한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가격의 실질적인 비교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하지만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연계 검색 기능은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월 중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개편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개편에서 소비자들이 자신이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의 실제 가격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을 보험다모아에 탑재할 계획이다. 앞서 11월 말 선보인 보험다모아 사이트는 자동차보험 계산 시 일부 기초조건을 동일하게 고정시켜 실질적인 가격 비교가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다. 신체사고 1억원, 물적할증 기준 200만원, 오토차량, 긴급출동서비스 미가입 등으로 가입자별로 취사선택이 다른 조건 대다수를 고정시켜 놓은 채 사이트 방문자들이 차후 자신의 차종, 가입경력, 특약 등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에 대략적인 손보사별 가격 비교는 가능하지만 실제 특정인이 자동차보험 가입 시 부담하는 가격과는 차이가 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편을 통해 모든 조건을 실제 손보사 예상가격 입력 시스템처럼 구성한다는 게 금융위의 생각이다. 이에 한번만 보험다모아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참여 손해보험사의 모든 가격을 동일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현재 금융위,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각 손보사들이 모두 참여해 시스템 연동 막바지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실제 자동차보험 가입 예상 가격을 한눈에 쉽게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늦으면 6월 중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 기능까지 체계적으로 연동된 보험다모아 사이트 개편 작업은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발표했던 4월 포털사이트 연계 검색 기능은 이미 시기적으로 어려워진 데다, 대형 포털사와 연동 작업도 쉽지 않아 상반기는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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