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숲)
(사진제공=미래숲)
(사)미래숲(대표 권병현)이 외교부의 후원을 받아 제15기 녹색봉사단(Green Corps)을 중국으로 파견한다.

2016년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제15기 녹색봉사단에는 국내외 대학(원)생 및 직장인 청년 멘토 등 12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림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호텔롯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도 함께 참가한다.

4월 23일, 중국으로 떠난 제15기 녹색봉사단은 29일까지 일주일간 중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중국 내몽고자치구 쿠부치사막에서 중국 공청단 단원들과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뒤 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청화대학을 방문해 '한중일청년포험'에 참가하는 등 다 방면에서 한중 청년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외교부를 대표해 홍석인 문화외교심의관이 참석하고, 올해 처음으로 후원협약을 체결한 쌤소나이트코리아는 녹색봉사단 참가자 전원에게 그레고리 가방을 후원한다.

(사)미래숲 권병현 대표는 "15년 전 양국 청년들의 자발적인 협력으로 처음 시작된 녹색봉사단이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양국의 대표적 청년 공공외교 사업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을 협력의 기초로 삼아 지구 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시작된 녹색봉사단 활동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4월 1일에는 국가산림조성사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사)미래숲은 중국 공청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 15년간 약 2500여 명의 한중 녹색봉사단을 배출했으며,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 2,700ha 대상지에 840만 그루를 식수하는 등 지구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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