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의 발달로 신규 아파트에도 건설사 고유의 특화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이 층간소음 예방, 에너지 절감 등 신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를 잇따라 분양하고 있다.
먼저 대림산업은 층간소음을 줄이고 실내 온도 손실을 방지하는 특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기존의 30㎜바닥차음재 대신 60㎜를 사용해 공동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층간소음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또 겨울철 난방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해 단열 효율이 높은 창호시스템을 사용한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특화기술을 적용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116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단지로 선정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지난해 10월 분양했다. 이 아파트는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로 각 가구와 공용부에 활용하고, 스마트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로 다음날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사용량을 미리 분석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 각종 에너지 절감 기술을 투입해 국내에서 공동주택 처음으로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등급인 '1++'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물산은 작년 분양한 '래미안 베라힐즈'에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입주자가 스마트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공동현관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내주차 위치확인, 비상호출 등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사전 제작한 콘크리트와 단열재를 하나로 합쳐 단열 성능을 40% 이상 높인 고단열 복합 PC 외벽 시스템을 아이파크 브랜드에 적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아파트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