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턱관절장애 환자는 2010년 25만명에서 2015년 35만명으로 40.5%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의 1.5배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여성은 5만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3만8000명의 1.4배였고 30대와 40대는 1.7배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문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 불안감, 또는 우울증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일반적으로 여성이 턱관절 이상 증상에 더 민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여성호르몬이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악관절이라고도 하는 턱관절은 양쪽 손가락을 바깥귀길(외이도) 앞쪽에 대고 입을 벌릴 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는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이다. 양쪽 턱관절은 아래턱을 움직여 입을 벌리고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복합적인 운동에 관여한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이나 관련 근육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 및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김문기 교수는 "긴장 시 이를 악물거나 손톱 깨물기, 껌 오래 씹기, 과도하게 입을 크게 벌리기 등 습관이 턱관절장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잘못된 구강 습관이 있을 때는 행동요법 치료로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