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에쓰오일이 지난 분기 부진을 씻고 깜짝 실적을 거뒀다. 특히 안정적인 정제마진에 힘입어 정유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 흑자 전환은 물론 2004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14.3%)을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1분기 매출액 3조4284억원, 영업이익 49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핵심사업인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부문에서 고르게 마진 강세가 이어져 전 분기(-42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06.3%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3%로 2014년 4분기(14.3%)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각 사업부문이 고르게 실적을 개선했다.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은 2198억원으로 전년 동기(-1846억원)에 비해 흑자 전환했고, 전년 동기(1190억원)와 비교해도 84.7%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9% 수준이다.
석유화학의 경우 144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 분기보다 83.1%, 전년 동기보다 212.3% 각각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2.7%다. 윤활기유의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2.2%, 전년 동기보다 73%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39.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