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제작한 가상현실(VR) 헤드셋 '눈VR(NOON VR)'이 미국과 캐나다에 진출한다.

20일 컴퓨터 그래픽 솔루션 전문업체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전용 VR 헤드셋 눈VR을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 미국과 캐나다 온라인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미국 전자 제품 시장 19%를 점유하고 있는 전자제품 유통망이다. 아마존과 같이 자유롭게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과 달리, 베스트바이는 판매 제품 선정 기준이 엄격해 입점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프엑스기어 측은 눈VR이 경쟁 제품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눈VR 헤드셋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4.7~5.7인치 사이의 다양한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전용 앱은 에프엑스기어가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VR 렌더링 엔진으로 영상 재생 시 전력 소모를 줄여, 배터리소모를 약 70% 줄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직관적인 UX, 편리한 탭 인식 기능 등이 장점이다.

이창환 대표는 "눈 VR이 베스트바이에 입점했다는 것은 뛰어난 사양과 전용 앱 강점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20일 에프엑스기어는 자사 VR 헤드셋 '눈 VR'을 베스트바이 미국, 캐나다 온라인 몰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모델이 눈VR을. 착용한 모습. 에프엑스기어 제공
20일 에프엑스기어는 자사 VR 헤드셋 '눈 VR'을 베스트바이 미국, 캐나다 온라인 몰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모델이 눈VR을. 착용한 모습. 에프엑스기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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