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에 있는 한수원 UAE 센터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찰스 헤이 (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지난 15일 서울에 있는 한수원 UAE 센터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오른쪽)이 찰스 헤이 (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5일 서울에 있는 한수원 UAE 센터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이 찰스 헤이 (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와 만나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에 고리1호기의 운영을 중지하고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한수원은 원전 해체를 경험한 영국과의 협력이 국내 최초의 해체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측은 원전해체인력 양성·교육, 해체산업공급망 구축·관리 등의 협력체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또 영국정부 산하 해체전담기관인 NDA와의 협력 방안도 협의했다. NDA와는 앞으로 해체 관련 정보 교환 및 한수원의 영국 해체현장 방문 등 실무수준의 협력을 검토하고, 관련 양해각서(MOU)체결도 논의했다.

한수원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원전산업 교류를 활성화하며, 원전해체와 관련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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