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이 날 교육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적용·확대를 위해 정보화사업 발주 전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정보화사업 발주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 교육은 발주자들이 정보화사업 발주 시에 필요한 내용을 사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표준프레임워크 현황과 추진계획 발표, 표준프레임워크 개요와 적용사례 공개, 표준프레임워크 기술지원과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그동안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인력양성 등에 큰 역할을 기여했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발주자 교육을 계기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의 저변이 더욱 확대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일자리 창출 도구로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기반환경 공통모듈을 미리 구현하고 민간에 개방해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동일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사업자별로 중복해 개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표준화된 기술을 사용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유도 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최초로 공개·배포된 이후 현재까지 635개 이상의 공공정보화사업에 적용됐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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