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경영시스템 성과평가 협의체` 출범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 더 K 호텔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도입을 통한 지속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성과평가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ISO 50001 인증기관 및 에너지경영시스템 컨설팅 전문기관 등 22개 기관으로 한 협의체를 구성해 에너지사용량의 62%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 성과평가 기반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산업체의 에너지이용효율 개선하기 위해 일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해 관리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은 1단계인 ISO 50001인증을 거친 뒤, 인증을 거친 업체는 공단의 성과평가를 받게 된다.

성과평가는 사업장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계량 평가해 객관적으로 측정·검증한다.

공단은 ISO 50001을 인증받은 산업체를 대상으로 국제기준을 이용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계량 평가한 두 1년 동안 3% 이상 또는 2년 동안 5% 이상 에너지절감성과 개선율이 있는 사업장에 대해는 에너지경영시스템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부여하기로 했다.

박병립기자 ri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