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가족친화인증 설명회·컨설팅
여성인재아카데미 참여 활성화도

중소기업중앙회와 여성가족부가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을 활성화하고 양성평등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중기중앙회와 여가부는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회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가족친화인증제 및 일·가정 양립 실천 우수사례 확산,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 관리자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을 홍보하고 여가부가 운영하는 '여성인재아카데미'에 중소기업 여성 중간 관리자들이 참여해줄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범중소기업계가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청년 1+ 채용 운동'(각 기업이 채용계획 인원보다 신입사원을 1명 이상 더 뽑자는 캠페인)을 홍보·지원하는데 협력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설립돼 현재 584개 중소기업 조합회원사를 가진 단체로, 본부와 더불어 전국 13개 지역본부 및 5개 지부를 갖추고 있어 향후 여성·가족·청소년정책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전반에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중앙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정부는 일·가정 양립 정책을 국민과 기업에 소상히 알리고 정책들이 실생활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며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전반에 걸쳐 중기중앙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앞으로 정책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률기자 sh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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