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우리가 들어줄게'


KBS는 14일 밤 11시40분 KBS 1TV에서 세대간 쌍방향 토크 다큐멘터리 '우리가 들어줄게'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의 '지금 이 순간'은 노인 세대들의 '그때 그 순간'이다.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힘겨운 이 순간처럼 어르신들도 그때 그 순간을 지나왔다. 그렇기에 힘겨워하는 누군가에게 인생 좀 살아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진심어린 이야기가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젊은 세대의 고민을 노인세대들이 함께 경청하는 데서 출발한다.

제작진은 250여명의 청년과 부부들에 대한 설문조사해 그들의 삶에서 가장 큰 고민에 대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각각 순위별로 인터뷰한 후 노인세대들의 삶과 생각 속으로 들어간다. 세대 간 대화를 매개하는 쌍방향 인터뷰가 중심이 되며, 일상의 이야기가 오가는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 속에서 이해와 공감, 위로와 치유의 해법을 찾아간다.

14일 방송하는 1부에서는 '부부'를 다룬다.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하더라도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 열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갈수록 결혼 비율은 떨어지고 이혼율은 증가하는 추세다.그렇다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부부들의 고민을 전북 완주 창포마을에 사는 신명나는 할매, 할배들이 듣고 함께 속을 털어놓는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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