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지원단, 우즈벡·투르크 방문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20일까지 김경환 1차관을 단장으로 한 해외건설 민·관 수주지원단이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플랜트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기업의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곳이다. 우즈벡은 도로건설, 발전, 수자원사업 등에 대한 국가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가인 투르크는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주지원단은 우즈벡에서 타슈켄트 국제공항 개발사업, 물관리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등에 대한 진출방안을 논의하고, 투르크와는 교통물류 기반 인프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주지원단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공기업과 엔지니어링 업체, 건설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중심축인 우즈벡과 투르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국내 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