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3회 말 2루에서 3루로 뛰다 통증을 느꼈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장 차일목(35)으로 교체됐고, 13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인성은 이날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으로 떠났다. 한화는 "이지마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복귀 시점을 점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지난해에도 3월 1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주루 중 오른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이후 4월 29일 1군으로 복귀했다.
한화는 올 시즌 초반부터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 악재로 신음하고 있다. 외야수 이용규는 시범경기 당시 왼쪽 손목에 공을 맞아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고, 12일 1군에 합류했다. 투수 에스밀 로저스, 안영명, 윤규진, 이태양 역시 부상으로 아직 2군에 머물러 있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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