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총 500억원 규모(지역참여형 사업 125억원, 시정참여형 사업 375억원 )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가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지역참여형, 시정참여형 사업으로 나뉜다.
올해 지역참여형 사업은 지역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소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보다는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와 우편접수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정참여형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인 △복지△안전△일자리△교통·주택△여성·건강△청년·교육△문화·관광△환경·공원 중 '사람이 편한 보행환경 개선' 등 20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동 지역회의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 자치구 당 3개 이내의 동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김용남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공모에서 우수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돼 주민들이 참여예산제도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으로써 서울시 재정분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988건(2조7218억원 규모)의 사업제안이 있었고 이 중 선정된 1189건(1906억원 규모)의 사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