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상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458척 선박의 선원 2849명 중 2611명이 참여해 투표율 91.7%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상투표는 투표권이 있는 선원이 서면이나 팩스로 사전 신고 한 후, 투표용지를 받아 선상 투표소에서 비밀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 측은 선박이 국내외 연안에 임시 정박하거나 통신할 수 없는 지역을 항해하는 등 투표용지를 전송받지 못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상투표에 참여한 신현부 한진 시애틀호 선장은 "투표권을 가진 한국인 선원 9명 모두가 선상투표에 참여했다"며 "선원 모두가 내 손으로 직접 국회의원 선거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 시애틀호는 지난 5일 오후 1시(현지시간)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사이에서 선상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선상투표제도는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부터 시작해 이번에 두 번째로 시행됐다.
이용기기자 bravelee4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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