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날씨가 따뜻한 봄에는 등산을 즐기거나 야외 산책을 행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때 잘못된 동작을 반복해서 취할 경우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겨울 내 경직되어 있던 근육과 인대도 척추 질환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날 경우 근육과 인대가 이를 감내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외 활동에 나서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올바른 동작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걷기는 척추 건강을 지키는 기본 사항이라 알려져 있다.
걸을 때에는 발끝과 무릎이 일자로 되도록 걷는 것이 좋다. 발 뒷꿈치부터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중심을 옮기며 걷는 것이 척추에 부담을 덜 주게 된다. 양발 끝은 11자로 유지하되 너무 큰 보폭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가능한 적당한 보폭으로 빨리 걷는 것을 권장한다.
턱을 아래로 약간 당긴 상태에서 시선은 전방 15도 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걸을 때에는 어깨와 등을 펴고 양팔을 자연스레 흔드는 것이 척추 건강 및 신체 균형잡기에도 좋다.
오르막길에서는 되도록 발바닥 면 전체가 지면에 닿게끔 걸어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성급하게 걷기 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무릎을 살짝 굽히고 걸어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걸을 때 가슴은 내밀고 배는 안으로 힘주어 넣어 허리를 펴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걷기 운동 전에는 간단한 맨손체조 등으로 체온을 상승시킨 뒤 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올바른 걷기는 허리를 유연하게 만들어주고 골밀도에도 도움이 되어 척추 건강을 증진시킨다."라며 "반면 잘못된 자세로 걷기 운동이나 산책을 할 경우 허리디스크 등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자세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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