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왕셴쿠이 중국 헤이룽장성 당 서기와 회동을 하고 사업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0일부터 방한 중인 왕셴쿠이 서기 일행은 이날 CJ E&M 센터 내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견학하고, 4DX로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감상하는 등 CJ그룹의 문화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CJ그룹 경영진과 만나 중국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앞으로의 문화·경제적 교류 확대에 대해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중국 헤이룽장성 측에서는 왕셴쿠이 서기와 리 하이타오 상무위원회 비서장 등 정부 인사가 각각 참석했다.

왕 서기는 이 자리에서 "CJ그룹이 문화사업 분야에서 큰 강점이 있고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헤이룽장성에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헤이룽장성에서 지속적인 사업 확대로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CJ그룹은 1994년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식품, 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사업군을 모두 진출시키면서 중국에 '제2의 CJ'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과 왕셴쿠이 중국 헤이룽장성 당 서기가 만나 사업 교류 확대와 문화·경제적 협력 방안에 관한 환담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그룹 제공>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과 왕셴쿠이 중국 헤이룽장성 당 서기가 만나 사업 교류 확대와 문화·경제적 협력 방안에 관한 환담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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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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