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아·태 배출가스 정화회의 참석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CJ대한통운은 영국 인터저 리서치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 열린 '제1회 2016 아시아 태평양 배출가스 정화회의 및 애드블루 포럼'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중공업, 요소수 제조업체,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환경부,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이 자리에서 '한국 애드블루 물류 성장기록과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 요소수 물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요소수 업계 1위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유록스'의 유통을 맡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인 코렉스몰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도 하고 있다. 또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각지 21개 요소수 네트워크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롯데정밀화학의 고품질 제품생산, 연구개발과 대량공급장치 인프라 지원, CJ대한통운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유통, 최적화 물류시스템으로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소개해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유록스는 롯데정밀화학이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엔진용 요소수 제품으로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의 품질표준인 애드블루(AdBlue) 인증을 받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요소수의 원활한 유통에 힘써 환경보전과 대기질 개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롯데정밀화학과 '요소수 바우처 제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요소수 바우처 제도란 자동차 엔진에서 사용하는 요소수를 3년간 무상으로 차주에게 공급해주는 제도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