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황치열 “中 출연료, 한국의 100배…행사 두 개에 3억”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황치열의 몸값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태양의 남친들' 특집으로 꾸며져, 황치열, 장위안, 이세진, 도상우, 조태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이하 '나가수4')에 출연해 3개월 만에 새로운 한류 스타로 거듭난 황치열은 '중국에서 받는 출연료'에 대한 질문에 "한국의 100배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중국판 '나가수4'에서 황치열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장위안은 "지금 황치열이 중국에서 행사가 두 개 있었는데 그걸 취소하고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그 행사 두 개의 출연료가 3억 원이다"라고 덧붙여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 유재석은 "지금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냐"며 "우리 출연료 다 모아서 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4'에서 외국인 가수 최초로 가왕전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황치열이 등장한 장면은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정도. 중국 SNS 팔로워 수도 3개월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왕전은 8일 오후 8시 10분(현지시간)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