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있도록 '속 보이는' 포장에 담은 '와사비참치김밥'과 '왕돈까스김밥' 2종(사진)을 출시했다.

와사비참치김밥과 왕돈까스김밥은 김밥의 일부 단면을 위로 향하게 눕히고, 이 부분을 투명한 비닐로 포장해 고객이 김밥 속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비닐 포장 부분에 속 재료를 나타낸 디자인을 넣고 주재료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넣었다. 겉포장에 삽입하는 상품 이미지도 삭제했다.

CU는 지난해 말부터 간편식품 포장을 일부분이나 전체가 보이는 투명 포장으로 변경해 왔다. 포장이 바뀐 샌드위치와 햄버거의 매출은 전년보다 18% 올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질소 포장'이라고 불리는 과대포장과 '참고용' 연출 이미지에 대해 고객 불신이 커지면서 투명 포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와사비참치김밥은 참치에 와사비를 넣어 담백하고, 톡 쏘는 맛을 냈다. 왕돈까스김밥은 왕돈까스에 야채 샐러드를 더했다. 김밥소 양은 기존 상품보다 약 20% 늘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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