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
'갤S7' 호조 실적개선 견인… 7분기만에 3조 돌파 예상
LG전자 MC
110억~730억원 영업손실… 'G5'로 2분기엔 흑자 전환



◇ 1분기 스마트폰 실적 전망

지난달 각각 갤럭시S7과 G5라는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모바일 사업 실적 전망이 엇갈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서며, 작년 분기 2조원대 영업이익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비해 LG전자는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최근 G5 초기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LG전자는 2분기에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올 1분기 삼성전자 IM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1000억~3조6000억원 수준이다. 전 분기 2조2000억원, 전년 동기 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이 3조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한 것을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3조3700억원, NH투자증권 3조4000억원, LIG투자증권 3조5000억원, 대신증권 3조6150억원의 예상치를 내놨다.

삼성전자 IM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2분기 영업익 4조4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이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11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당초 600만대였던 올 1분기 갤S7 판매량 전망치를 900만대까지 높여 잡았다. NH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은 1분기 판매량이 10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5의 판매성적이 반영되지 않은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문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 MC부문은 지난해 3분기 780억원 영업적자, 4분기 44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 1분기 MC사업부문이 73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500억원, 420억원, 1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LG전자는 'G5'가 지난달 31일 출시된 이후, 초기 판매 반응이 좋아 2분기에 흑자전환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LG전자 MC사업부문이 690억원의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500억원, 동부증권 470억원, 신한금융투자 780억원의 흑자를 예상했다.

2분기 삼성전자 IM 영업이익 증가세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하이투자증권(3조5700억원), NH투자증권(3조3500억원), 대신증권(3조6590억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 증가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메리츠종금증권과 LIG투자증권은 1분기보다 낮은 2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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