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페북 등 연계
먹방 콘셉트·스낵 컬처 도입
TV홈쇼핑 업체들이 20~30대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적인 홈쇼핑방송 포맷에서 벗어난 젊은 감각의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미래 잠재고객이지만 40~50대에 비해 TV 시청을 많이 하지 않는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5일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BJ 갓형욱, 양수빈의 먹방 대결 콘셉트로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뼈 없는 닭발과 석쇠 불고기 등을 판매한다,
기존 TV홈쇼핑 채널이 아니라 아프리카TV 갓형욱 채널과 페이스북 양수빈 채널로만 방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인터넷 현대 H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전에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상품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들이 관심 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을 채널로 활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V홈쇼핑과 뉴미디어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J오쇼핑도 2014년 아프리카TV와 연계해 쇼핑 먹방을 진행한 바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 공개하는 움직임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5~15분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스낵 컬처'에 부합하는 콘텐츠 제작이 대표적이다. CJ오쇼핑은 '1분 홈쇼핑'을 통해 상품 1개를 1분 동안 쇼호스트 1~2명이 설명하고, 시연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상품 핵심을 전달하면서 상황극, 개그를 가미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인 방송 제작자인 쇼핑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현재 이들과 쇼핑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트렌드를 담는 콘텐츠로 보는 재미를 주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키우려는 전략이다.
GS샵은 BJ가 직접 옷을 입고 음식을 해먹는 등 해당 상품 사용 후기를 날 것으로 전하는 '날방'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영상 분량은 1시간 정도로, TV 방송에 비해 시청자와 자유로운 소통을 하기 위한 시도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30 세대도 나이가 들면 구매력 있는 고객이 되는 만큼 이들에게 호소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면 이들을 고객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먹방 콘셉트·스낵 컬처 도입
TV홈쇼핑 업체들이 20~30대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일반적인 홈쇼핑방송 포맷에서 벗어난 젊은 감각의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미래 잠재고객이지만 40~50대에 비해 TV 시청을 많이 하지 않는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5일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BJ 갓형욱, 양수빈의 먹방 대결 콘셉트로 진행하는 방송에서는 뼈 없는 닭발과 석쇠 불고기 등을 판매한다,
기존 TV홈쇼핑 채널이 아니라 아프리카TV 갓형욱 채널과 페이스북 양수빈 채널로만 방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인터넷 현대 H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전에는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상품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들이 관심 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젊은 세대에 인기 있는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을 채널로 활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V홈쇼핑과 뉴미디어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J오쇼핑도 2014년 아프리카TV와 연계해 쇼핑 먹방을 진행한 바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채널을 통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작, 공개하는 움직임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5~15분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스낵 컬처'에 부합하는 콘텐츠 제작이 대표적이다. CJ오쇼핑은 '1분 홈쇼핑'을 통해 상품 1개를 1분 동안 쇼호스트 1~2명이 설명하고, 시연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상품 핵심을 전달하면서 상황극, 개그를 가미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인 방송 제작자인 쇼핑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현재 이들과 쇼핑을 소재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트렌드를 담는 콘텐츠로 보는 재미를 주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키우려는 전략이다.
GS샵은 BJ가 직접 옷을 입고 음식을 해먹는 등 해당 상품 사용 후기를 날 것으로 전하는 '날방'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영상 분량은 1시간 정도로, TV 방송에 비해 시청자와 자유로운 소통을 하기 위한 시도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030 세대도 나이가 들면 구매력 있는 고객이 되는 만큼 이들에게 호소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면 이들을 고객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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