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걸순 일동제약 상무(왼쪽 세 번째)와 자이드 아잠 MS파마 박사(왼쪽 네 번째)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이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동제약은 요르단 제약사인 MS파마(대표 에쌈 파루크)와 수출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향후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히알루론산, 항생제 등의 원료 및 완제품을 요르단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요르단 암만에 본사를 둔 MS파마는 감염증, 신경정신계, 순환기계 의약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요르단은 물론 GCC(걸프만협력협의회) 국가, 이라크, 알제리, 수단 등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향후 항암제 등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모델 역시 원료 및 완제품 수출에서 반제품, 기술이전 등의 형식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걸순 일동제약 상무는 "할랄 인증을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완제품, 독립형 세파항생제·세포독성항암제 전용공장 보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경쟁력이 현지 마케팅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