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C시장이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이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주력한 게임용 PC사업에서 매출성과를 톡톡히 이뤄낸 만큼 올해에는 더 확대해 일반 소비자층 공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손정일 에이수스 한국지사장은 1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PC 시장 회복세를 타고 지난해와 같은 매출성장을 올해도 이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국내 데스크톱PC 시장이 전년보다 13% 감소한 222만대를 기록한 가운데 에이수스 매출은 전년보다 600% 성장했다. 국내 노트북PC 시장에서도 전년보다 4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해 주력 사업이었던 게임용 PC 시장에서는 매출이 전년보다 400% 이상 성장했다.
손 지사장은 "올해 2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일반소비자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 다양한 제품군이 팔리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국내는 저가형과 프리미엄형으로 양분돼 있어 중간 소비자층을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국내 PC 시장 동향이 '가성비'인 만큼 360도로 화면이 회전하는 노트북PC와 기존보다 두께가 얇아진 게임용 PC를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울트라 노트북PC와 투인원 PC 제품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이를 높이기 위해 입소문 마케팅을 비롯한 플래그십 스토어 계획도 세우고 있다.
손 지사장은 "지난해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게임 전용 브랜드 ROG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장기적인 전략으로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향수가 들어간 랩톱 등 시도하지 않은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수스는 향후 국내시장에서 PC 이외의 휴대폰, 로봇, 사물인터넷이 접목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지난 8년간 연속으로 게임용 노트북PC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게임용 노트북PC 시장에서도 지난해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