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발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3일 MS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 2016'에서 프로그램 실행환경을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는 '애저 펑션스(Azure Functions)' 기능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C #'과 'Node.js'를 클라우드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애저 펑션스는 사용자가 동작 환경을 설정한 가상 머신(VM)이 미리 준비돼, 개발자가 코드를 올리면 바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애저 펑션스는 사용자가 개별 VM을 관리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VM을 확장해준다. 사용 요금도 VM 작동 시간이 아닌 애저 펑션스로 이동한 프로그램의 실행 단위로 지불 하게 된다. 애저 펑션스는 오픈소스화 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도 사용할 수 있다.

MS 뿐 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개발과 실행,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지난 2014년 비슷한 기능인 람다(Lambda)를 발표한 바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애저 펑션 프리뷰.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펑션 프리뷰.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