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이 '2016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에서 공로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은 조석 사장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16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NIS 2016)'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조 사장은 세계 원자력산업계 핵 안보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은 각국 정상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NSS)와 연계된 회의로,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과 사이버테러 방지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산업계 리더들의 회의다. 이번 서밋에서는 국제자문위원회를 열고 산하 작업반에서 권고사항 이행 점검 및 핵물질의 안전한 이용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했다. 한수원은 각국 실무진들과 함께 3일간의 논의를 거쳐 방사성 물질 안전규제 준수, 핵 안보 증진 노력, 플루토늄 재고량 최소화 등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한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이번 서밋의 부대행사인 전시회에 참가해 핵 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으며 기와, 첨성대, 수묵화 등을 콘셉트로 해 한국관을 설치해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또 한수원 부스엔 한국의 원자력 도입부터 수출까지 반세기의 한국 원자력 역사, 해외사업 진출 현황과 노력, 3세대 원전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APR1400 모델 우수성 등을 알리기도 했다.
한수원은 세계적인 서밋에서 핵 안보 증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조 사장이 공로상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한수원의 인지도와 국가 위상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 사장은 "한수원은 국제사회의 핵 안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 창립부터 이번 원자력 총회까지 매회 참여해왔고, 2014년 서울 총회에서는 주관사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며 "이번 수상은 한수원이 그동안 핵 안보를 위한 노력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테러의 위협 등으로 핵 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 더욱 절실해짐에 따라 앞으로도 한수원은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핵 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