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관제센터서 원격 관제… 초기투자·인건비 부담없어
IT인력 없는 중기에 '해결사'… 서버부터 IoT·CCTV 등
SW·HW 보안솔루션 통합


지케스는 4월 1일 제주에 1호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센터를 오픈하고 전산시스템 보안 관리에 대한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케스 제공
지케스는 4월 1일 제주에 1호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센터를 오픈하고 전산시스템 보안 관리에 대한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케스 제공

박영찬 대표
박영찬 대표


◇ 지케스 신개념 서비스 개발

기업 전산시스템(IT인프라)은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이자 직접적인 매출이 일어나는 창구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문 관리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허다하다. 전산 시스템의 규모가 작더라도 기능에서는 회사의 핵심적 위치에 있는데도 투자나 인력배치에서 우선 순위가 밀린다. 담당자를 배치한다 해도 비전문가나 겸직 직원을 붙여 형식적인 관리에 머무른다. 중소형 전산실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서 특히 이런 경우가 많다.

IT인프라 장애로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는데도, 사고가 일어났을 때만 잠깐 주의를 기울였다 마는 것이다.

지케스(G-Kes)는 이런 기업 전산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란 IT 운영 전담인력이 없는 기업들의 IT인프라를 중앙 클라우드 관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원격으로 관제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관리 및 모니터링에 필요한 초기 투자비용이나 별도의 인건비 없이 월별 서비스 비용만으로 IT인프라에 대한 전문적인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지킴-e 서비스는 소형 규모에서 중대형 규모에 이르는 전산 시스템에 대해 무중단 모니터링 및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다. 사고의 사전 예방은 물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장애 조치 환경을 제공한다.

박영찬 지케스 대표는 "지킴-e 서비스는 서버, 네트워크, IoT에서부터 CCTV와 빌딩에너지 관리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라며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월 수만 원의 비용으로 전산시스템의 토털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케스는 4월부터 전국적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센터 구축에 나선다. 우선 1일 제주에 센터를 연다. 1호 센터를 제주에 구축하는 것은 제주에 골프장 등 레저 유통 서비스 사업체들이 많은 만큼 전산시스템에 대한 효율적 관리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지케스에 따르면, 제주도 골프장 36곳 가운데 대다수가 전산시스템에 대한 전문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케스는 이미 상당수 골프장과 지킴-e 서비스 계약을 맺어놓고 있다.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에는 총 12가지 서비스가 포함된다. 서버관리솔루션인 스마트 에코(smartECO) SMS,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에코 NMS, 통합망관리솔루션, 트래픽분석과 IPT 관리솔루션, CCTV관리솔루션, 에너지관리리 솔루션 등이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돼 지원된다. 그에 따라 서비스 요금체계도 월 9만 원 대부터 99만 원까지 다양하다. 전산센터 관리인원의 연평균 인건비가 최소 50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그 40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연 120만 원의 비용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지킴-e 서비스는 통합 솔루션을 탑재한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센터와 365일 24시간 무중단 소통하며 전산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전산센터의 온도와 습도,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까지 감지한다. 재난 발생 시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즉시 경보와 통보가 이뤄지며 자동으로 1차 조치를 하게 된다.

박 대표는 "비즈니스에서 전산시스템의 효율적 운영과 보안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 많은 중소 사업자들은 그에 맞는 관리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킴-e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지케스는 1일 제주 클라우드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센터를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4월부터 6월 말까지 제주센터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한 달 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케스는 2014년 부산 전남 등 6개 지방경찰청 통합망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KB그룹 통신망 인프라 고도화 장비구축을 수주하는 등 전산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경쟁력을 쌓아왔다. 지킴-e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통합정보자원관리시스템으로 공급돼 통합유지보수 및 운영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12년 전국 시도, 시군구 재해복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 243개 지자체 전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는 지난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상용SW협회 글로벌 상용SW명품대상, 한국지능형정보시스템의 인텔리전스 대상도 받아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며 국제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지케스는 내년까지 전국을 커버하는 지킴-e 클라우드 모니터링 센터를 구축한 후 이 모델을 중국과 아세안 등 해외로 가져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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