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선발 … R&D 인재 양성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독일 잘란트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2016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 캠퍼스로, 에너지환경융합공학 전공에서 5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4월 4일부터 15일까지로,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입학생은 UST-KIST 캠퍼스와 잘란트대학의 우수한 교수진으로부터 양측 고유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R&D 중심의 교육을 받아 에너지환경융합공학과 생명정보학 분야의 인재로 양성된다.

학위기간은 총 5학기로, KIST 또는 KIST 유럽연구소에서 1년, 잘란트대학에서 1년을 각각 공부하게 된다. 마지막 한 학기는 학생이 선택한 학교에서 논문학기를 수행한다. 학위를 마친 학생에겐 UST-KIST 석사학위와 잘란트대학 석사학위가 동시에 수여된다.

문길주 UST 총장은 "우수한 과학도를 지원해 두 분야의 융합 연구역량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들이 양국 연구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잘란트대학은 1948년 독일 자브뤼켄주에 설립된 대표적인 과학기술 연구중심대학으로,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프라운호퍼연구소, 인공지능연구소 등 독일 최고 수준의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KIST 유럽연구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유럽 현지법인 국가 연구소로, 한국과 유럽의 연구협력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잘란트대학 내에 위치해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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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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