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기술신용평가기관에서 일제히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가 시행된다. 평가는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관에서 실시한다.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란 기업의 부실위험 예측에 중심을 둔 기존의 은행권 기술신용평가와 달리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둔 평가를 말한다. 투자기관이 실제 투자 결정에 이용하는 핵심요소인 기술 보호성, 수익성,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한 투자자 관점의 평가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는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참여해 지난해 12월 21일 모형 개발을 완료한 이후, 4개 기술신용평가기관의 평가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과정을 거쳐 3개월여 만에 최종 완료했다. 유망한 투자대상을 찾는 금융기관이나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이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를 요청하면 약 15일 이내에 평가가 완료된다. 평가비용은 150만원 안팎이다.
금융위는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 실시와 함께 평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한 기술금융 펀드의 향후 투자시 전체 투자액의 80% 이상을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에 기반해 투자하도록 했다. 현재 성장사다리펀드의 기술평가 기반 펀드는 4510억원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올해 안에 1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테크평가) 중 '기술기반 투자' 부문 평가도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에 기반한 투자를 실적으로 집계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평가 모형 개발에 함께 참여한 산업부도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 비용 부담을 해소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예산범위 내에서 건당 평가비용을 최대 150만원까지 보조하기로 했다.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도 7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란 기업의 부실위험 예측에 중심을 둔 기존의 은행권 기술신용평가와 달리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둔 평가를 말한다. 투자기관이 실제 투자 결정에 이용하는 핵심요소인 기술 보호성, 수익성, 기업가 정신 등에 대한 투자자 관점의 평가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는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참여해 지난해 12월 21일 모형 개발을 완료한 이후, 4개 기술신용평가기관의 평가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과정을 거쳐 3개월여 만에 최종 완료했다. 유망한 투자대상을 찾는 금융기관이나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이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를 요청하면 약 15일 이내에 평가가 완료된다. 평가비용은 150만원 안팎이다.
금융위는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 실시와 함께 평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한 기술금융 펀드의 향후 투자시 전체 투자액의 80% 이상을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에 기반해 투자하도록 했다. 현재 성장사다리펀드의 기술평가 기반 펀드는 4510억원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올해 안에 1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 평가(테크평가) 중 '기술기반 투자' 부문 평가도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에 기반한 투자를 실적으로 집계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평가 모형 개발에 함께 참여한 산업부도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금융기관 및 기업의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 비용 부담을 해소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예산범위 내에서 건당 평가비용을 최대 150만원까지 보조하기로 했다. 투자용 기술금융 평가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도 7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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