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 하락세가 주춤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31일 발표한 '2016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3월 업황 BSI는 68로 전달(63)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71일에서 11월 68로 내려간 이후 4개월째 계속된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3포인트씩 올랐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달보다 각각 9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제조업 중에서는 특히 1차 금속·전자기기 업황이 많이 올랐다. 3월 업황 BSI 중 1차 금속은 전달(49)보다 10포인트 오른 59,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은 전달(59)보다 9포인트 상승한 68이다. 하세호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과장은 "중국이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철강제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며 "전자기기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서 관련 부품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달 비제조업의 업황 BSI 역시 68로 전달(64)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의 3월 업황 BSI가 전달(59)보다 18포인트나 오른 77로 나타났다. 카지노나 골프·테마파크 등의 이용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31일 발표한 '2016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제조업의 3월 업황 BSI는 68로 전달(63)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71일에서 11월 68로 내려간 이후 4개월째 계속된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3포인트씩 올랐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달보다 각각 9포인트, 2포인트씩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제조업 중에서는 특히 1차 금속·전자기기 업황이 많이 올랐다. 3월 업황 BSI 중 1차 금속은 전달(49)보다 10포인트 오른 59,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은 전달(59)보다 9포인트 상승한 68이다. 하세호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과장은 "중국이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철강제품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며 "전자기기는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서 관련 부품 수요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달 비제조업의 업황 BSI 역시 68로 전달(64)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의 3월 업황 BSI가 전달(59)보다 18포인트나 오른 77로 나타났다. 카지노나 골프·테마파크 등의 이용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