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로 에너지효율 증가"
한국전력, SK텔레콤,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등이 빌딩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을 벌인다. 시화·반월 등 175개소에 에너지관리시스템, 고효율 기기 등을 설치해 스마트 그리드 확산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컨소시엄 주관 기업,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그리드 확산 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전, SK텔레콤, KT,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LS산전, 스마트그리드협회,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는 전국 13개 지역의 주택가, 공단, 상업지구 등에서 구현될 스마트 그리드 사업모델과 세부 추진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한전, SK텔레콤, KT,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는 시화·반월, 창원, 대구, 경북, 강원도 등에 175개소에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수완에너지, 짐코는 광주, 서울, 대구 등에 연료전지(40㎿), 태양광(120㎾) 등 분산전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과 LS 산전은 지능형 전력계량기가 설치된 7만4000호의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기요금 절약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에너지 프로슈머의 이웃 간 전력거래 허용, 소규모 분산자원 중개시장 개설,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요금제 도입 등 정부의 규제 개혁이 스마트 그리드의 경제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정부는 스마트그리드가 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발굴할 계획인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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