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구로동 G밸리 롯데시티호텔 구로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산단공 이현수 본부장과 기업성장협력재단, 코디네이터, 기업성장지원센터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클러스터 코디네이터는 그동안 일부 산업단지에서 운영해왔으나 기술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 기술 코디네이터를 전면 배치하게 됐다.
이번에는 2015년 위촉된 7명에서 확대돼 총 20명의 코디네이터가 위촉됐다. 클러스터 코디네이터는 산업단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 애로를 지도하고 중소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R&D 기획,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코디네이터는 신문공고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산업단지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로 뽑았다. 코디네이터는 산단공 각 지역본부에 소속돼 기술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전국 7개 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활동실적에 따라 코디네이터 수당을 지급하고 매년 실적을 평가해 다음연도 재위촉 여부를 결정한다. 올해 코디네이터 위촉을 계기로 성과에 따라 코디네이터 위촉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고 자체 인적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코디네이터로 추가 위촉함으로써 산업단지 활력을 증폭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요를 잘 듣고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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