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사진)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개관 전 처음으로 열린 사전 공연으로 KBS 교향악단(요엘 레비 지휘)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e단조'를 연주하고, 타악기 연주자 에벌린 글래니가 슈반트너의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했다.

공연은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사전 공연을 관람하자고 제의해 진행했다. 공연을 통해 8월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사전 점검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했으며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좌석 수는 모두 2036석 규모로, 객석이 무대를 에워싸는 빈야드 스타일로 설계됐다. 5000여 개 파이프가 있는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되며, 세계 최고 수준 음향 컨설턴트가 대거 참여해 높은 음질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그룹은 콘서트홀 운영을 위해 모두 200억원을 조성해 작년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신 회장은 사재 100억원을 출연했으며, 롯데물산, 롯데호텔, 롯데쇼핑 등 3사가 100억원을 조성했다. 회사는 재단을 통해 롯데콘서트홀을 운영하고, 앞으로 다양한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잠실 롯데콘서트홀 공연 관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잠실 롯데콘서트홀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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