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북한의 철갑탄에 뚫리는 방탄복을 도입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복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현재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방탄복을 개발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기술수준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방부가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액체 방탄복 개발에 성공하고도 철갑탄 방호 능력이 없는 일반 방탄복을 도입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액체 방탄복은 민·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것"이라며 "높은 가격과 전투 효율성 저하로 군 도입이 제한됐다"고 해명했다.
국방부가 도입한 신형 방탄복은 철갑탄 방호 능력은 없지만 북한 AK-74 소총의 보통탄 방호 능력은 있고 이는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감사원이 해당 방탄복 제조업체의 독점공급권을 취소하라고 통보한 데 대해서는 "방위사업 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당업자로 제재하는 방안과 업체투자 연구개발확인서 발급을 취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업체투자 연구개발확인서 발급 취소는 국방부가 해당 기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제품을 군에 납품할 수 없게 된다.
국방부는 "올해 도입할 예정인 방탄복 4만6천여벌의 조달 방법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군 간부들이 전용 차량으로 골프장에 가는 등 군용 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를 존중하며 감사 처분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충실하게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현재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방탄복을 개발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에서 기술수준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방부가 철갑탄을 막을 수 있는 액체 방탄복 개발에 성공하고도 철갑탄 방호 능력이 없는 일반 방탄복을 도입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철갑탄 방호가 가능한 액체 방탄복은 민·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했던 것"이라며 "높은 가격과 전투 효율성 저하로 군 도입이 제한됐다"고 해명했다.
국방부가 도입한 신형 방탄복은 철갑탄 방호 능력은 없지만 북한 AK-74 소총의 보통탄 방호 능력은 있고 이는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감사원이 해당 방탄복 제조업체의 독점공급권을 취소하라고 통보한 데 대해서는 "방위사업 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당업자로 제재하는 방안과 업체투자 연구개발확인서 발급을 취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업체투자 연구개발확인서 발급 취소는 국방부가 해당 기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제품을 군에 납품할 수 없게 된다.
국방부는 "올해 도입할 예정인 방탄복 4만6천여벌의 조달 방법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군 간부들이 전용 차량으로 골프장에 가는 등 군용 차량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를 존중하며 감사 처분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이후 충실하게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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