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종목에서는 예선에서 실수를 범하며 17.450점을 획득, 다른 3명의 선수와 공동 7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8명이 출전하는 결선 예비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개인종합 4위(72.300점)에 그쳤던 손연재는 마지막 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야나 쿠드랍체바가 부상으로 불참했다. 또 2인자인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과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도 출전하지 않았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2주 후 열리는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손연재 "다행히 잘 끝났지 말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최고점 경신 행진을 벌이며 볼(18.550점)과 곤봉(18.550점) 은메달, 곤봉(18.500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개인종합에서 리본 실수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손연재는 분풀이라도 하듯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연이어 갈아치웠다.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의 말투를 흉내 내 "정말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시합. 그래도 다행히 잘 끝났지 말입니다. 정말 다시 한번 곁에서 항상 묵묵히 응원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2016.3.21 [손연재 인스타그램 캡쳐] changyong@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