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SCEA)가 가상현실(VR)용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와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컨트롤러 2대 등 주변기기를 묶은 '플레이스테이션 VR 번들'의 예약판매를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번들의 가격은 500달러(약 58만2천 원)로, 올해 10월 출시될 플레이스테이션 VR 헤드셋의 가격보다 100달러(약 11만6천 원) 높다. 플레이스테이션 4 콘솔 본체는 299달러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즐기기 위해서는 헤드셋뿐만 아니라 콘솔 본체와 카메라와 컨트롤러도 있어야 하므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총 비용은 VR 번들의 가격과 콘솔 본체 가격을 합해 799달러(약 93만 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이달 28일 발매될 오큘러스 리프트와 다음달 5일 나올 HTC 바이브 등과 하이엔드 VR 헤드셋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격은 599달러(약 69만7천 원), HTC 바이브의 가격은 799달러(약 93만 원)이며, 이 두 제품은 고가의 그래픽 카드가 달린 고성능 PC가 필요해 이를 즐기려는 소비자는 최소한 1천500달러(약 177만 원)를 부담해야 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도 사용하려면 플레이스테이션 4 본체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와 무브 컨트롤러 등 주변기기가 있어야 해 실제로는 약 800달러(약 94만 원)가 든다.

다만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콘솔 본체 보급이 많이 이뤄져 있고 PC를 따로 살 필요는 없으므로 초기 보급에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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