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해진 보안위협에 효과적 대응
SW·HW 결합 통합장비 수요 확산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공격 방법이 진화하면서 전 세계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위협에 대응해 통합보안장비(UTM)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결합한 보안 어플라이언스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 매출은 105억5200만달러(한화 약 12조6000억원)로 2014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보안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2배가량 커졌다.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 1위 기업인 시스코의 경우는 지난해 매출액 17억1100만달러(한화 약 2조430억원)로 2014년 대비 2.6%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전 세계 보안 어플라이언스 기업 중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포티넷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팔로알토 네트웍스 매출액은 10억1600만달러(한화 약 1조2100억원)로 2014년에 비해 49.2% 증가했다. 또 지난해 포티넷의 매출액 역시 2014년에 비해 28.3% 증가한 8억8300만달러(한화 약 1조540억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어플라이언스는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장비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통합보안장비는 방화벽과 가설사설망(VPN), 침입방지(IPS) 등 여러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제공, 복잡해진 보안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민기자 bell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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