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온라인 여행 사이트 방문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8월이 가장 높은 방문객과 주문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은 3월에 가장 많은 주문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온라인 맞춤형 광고 솔루션 업체 크리테오코리아(대표 고시나)는 서울 삼성동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2016년 국내 여행 커머스 보고서' 발표회를 진행했다. 회사는 국내 여행 사이트 연간 방문, 구매 금액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해외와 비교해 우리나라는 모바일 결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온라인 여행 사이트 방문량과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 10월까지 몰려 있으며, 12월도 연말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문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시나 크리테오코리아 대표는 "온라인으로 여행과 예약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업체들은 고객 분석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행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업체들도 PC와 모바일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어떻게 주문을 하고 구매를 하는지에 대해 파악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여행·예약 서비스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 모바일 결제 전체 규모는 2조6657억원으로 이중 15.7%인 4190억원이 여행과 예약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는 2014년 대비 31.8% 성장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모바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14일 고시나 크리테오코리아 대표가 서울 삼성동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2016년 국내 여행 커머스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크리테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