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왼쪽 두번째)과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세번째)이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현대차그룹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예술인 국악 진흥을 위해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김해숙 국립국악원 원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후원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장함과 동시에 국내 전통예술 후원을 위한 보다 진정성 있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 3년간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전통예술 분야의 저변확대와 인재육성을 위해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를 후원해왔다.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지난 35년간 대통령상을 29명이나 배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 중 하나다. 대회에서 입상한 이들은 현재 교수, 지휘자, 연주자 등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끄는 인물로 성장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융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외국인 방문객이 우리 전통문화와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립국악원에 개설하는 한편,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는 방학 기간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현대차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국악 공연을 들을 수 있는 '런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전통예술 보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후원을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문화나눔 협약을 통해 국악 인재의 양성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과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국악을 체험하고 즐길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