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로 상승흐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0.5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2.78% 상승했다. 이세돌과 알파고 대결로 지능형로봇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가 별로 증시 지수에 큰 차이를 나타냈다.

◇외국인 대규모 매수, ECB 기대감에 국내 주식형 펀드 플러스 수익=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일 오전 공시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1% 상승했다.

소유형별로 일반주식과 중소형주식펀드가 각각 전주 대비 0.60%, 0.63% 상승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주식형은 0.36% 올랐다. 지난주 2.0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K200인덱스펀드는 전주 대비 0.5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시장중립형펀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간 성과는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전주 대비 8.01%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코스피200헬스케어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건강관리상장지수(주식)'펀드는 전주 대비 -2.39%의 수익률로 최하위에 올랐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3개 펀드 중 148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48개로 집계됐다.

◇글로벌 증시 혼조세, 해외주식형펀드 국가 별 큰 차이=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3월4일~3월10일 영업일) 0.21% 하락했다. 해외 주식펀드들의 수익률은 국가 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브라질주식, 남미신흥국주식, 러시아주식펀드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국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 등은 부진했다.

해외주식펀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펀드는 10.81%의 수익률로 국가별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는 -0.95%의 수익률로 국가별 주식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주식자산 비중이 높은 유형 펀드의 성과는 부진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이 소폭 하락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품 가격 강세로 커머더티형펀드가 4.99%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에 해당되는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도 각각 0.10%,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금, 은 등의 기초소재 가격 상승으로 3.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섹터펀드도 2.19%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29%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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