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황민규 기자]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중국의 배터리 보조금 지급 중단 문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6기 삼성SDI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시안공장을 이미 가동 중이며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의 배터리 보조금 지급 중단 이슈가 빨리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추천 차량 목록'에서 삼원계 배터리 버스를 삭제했다. 지난해 10월 장쑤성 난징과 산시성 시안에 각각 삼원계 배터리 공장을 완공한 LG화학과 삼성SDI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삼성SDI는 시안공장의 라인을 추가로 늘리는 등 2020년까지 총 6억달러(약 6800억원)를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안공장에서만 매출 10억달러(약 1조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한편 이날 삼성SDI 주총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향후 삼성SDI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 외 다른 사내이사 또는 사외이사 중에서 선출될 수 있다.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하면 주주를 대신해 경영을 감독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강화된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조남섬 삼성SDI 사장. <삼성SDI 제공>
조남섬 삼성SDI 사장. <삼성SDI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