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토킹스틱 솔트리버 구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리조나 투수 조시 콜멘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코스로 휘어져 나가는 84마일(약 135㎞) 커터를 결대로 밀어쳐 만든 홈런이었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201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룰5(Rule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구단은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선수를 이듬해 25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한다. 현재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참여하고 있지만, 부상 등 이변이 없는 한 메이저리그 데뷔가 확실한 상황이다.
이혜진기자 phantom_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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