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추진위' 1차 회의
복지부, 강력한 지원 의지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정밀의료 산업화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밀의료 연구개발 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정밀의료 산업화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정밀의료는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기술간 융합과 연계가 중요하고 종합적 추진이 필요하다. 추진위원회를 시발점으로 산업 육성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겠다."

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밀의료 연구개발추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미래 정밀의료 산업 지원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방 차관은 "질병치료의 패러다임이 환자 맞춤형 치료로 바뀌고, 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맞춤형 건강관리 중심으로 의료혁신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선진국은 정밀의료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정밀의료 계획에 연간 2억1500만달러를 투자하고, 영국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3억파운드(약 5170억원) 규모를 투자해 10만명 대상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방 차관은 우리나라도 우수한 의료인력,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등 정밀의료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프라와 잠재력을 갖춘 만큼 잘 육성하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건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부장이 '정밀의료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고, 정밀의료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추진전략, 추진체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지섭기자 cloud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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