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춘 소형SUV ‘티볼리 에어’ 1900만원대부터…

1949만원부터… "9만5000대 목표"

[디지털타임스 노재웅 기자] 쌍용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롱보디(longbody)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티볼리 에어는 다양한 형태의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래치 타입 폴딩 레버를 적용해 편리하게 2열 시트를 6:4로 나눠 접을 수 있고, 트렁크는 720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티볼리와 공유하는 e-XDi160 디젤 엔진은 최대출력 115마력의 힘을 낸다.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고,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크게 향상한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1%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장착했다. 소비자 선호 사양인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힐, 2열 열선 시트도 적용했다. 티볼리 에어 판매가격은 AX(수동) 1949만원, AX(자동) 2106만원, IX 2253만원, RX 2449만원이다. 쌍용차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계약 기간에 제시한 가격보다 최대 20만원 이상 낮췄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2만대를 포함한 올해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연간 판매량을 9만5000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